한국의 전통 과실주 종류와 특징 복분자주부터 오미자주까지 과실에 담긴 달콤한 이야기전통주 하면 막걸리나 약주를 먼저 떠올리지만, 사실 우리 술 문화에는 다양한 과실주가 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. 복분자, 매실, 오미자 같은 과실을 술에 담아 발효·숙성시키면 그 과일 고유의 향과 맛이 술 속에 스며들어, 마시는 순간 계절과 자연의 기운이 전해집니다. 오늘은 한국 전통 과실주의 역사와 특징, 그리고 대표적인 과실주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과실주의 역사 : 자연에서 온 술우리나라 과실주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. 농사가 끝난 후, 남는 과일을 보존하고 더 오래 즐기기 위해 술에 담가 발효시키는 방법이 전해져 내려왔죠. 특히 복분자나 매실은 약용 가치가 높아 술과 함께 ‘보약’처럼 마시기도 했습니다. 기..